Andy Blog (주위에 빛에되게 해 주세요)  
Front Page
Tag | Location | Guestbook | Admin   
 
Category :'Season#3: Enlightenment/Enlightment'(10)
2011.02.08   텔레비젼에 나오는 사람들의 나이를 봅니다. - 다들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8)
2010.09.10   죽음은 언제나 바로 내 앞에 있었다. - 이 죽음앞에서 지금 당장해야 할일은 무엇인가
2010.09.07   남과의 거래에 있어서..- 어떠한 부분을 이 사람에게 도움을 줄 수 있을까..
2010.08.30   #6부에 대한 욕심, 집착 버리자. - 소박한 마음을 갖자. 나의 돈이 아니다. (1)
2010.08.21   존귀함
2010.08.12   #5 가족: 너무도 크나큰 사랑 (2)
2010.08.11   #4 봉사: 남을 생각하며 사는 마음. (5)
2010.08.11   #3 건강 : 무리하지 말자! 스트레스를 과하게 받는 부분이 있으면 그 부분을 가장먼저 없앨수 있도록하자! (1)
2010.08.10   #2. 나의 거만함과 자만심을 알게 되어 기쁘다. (15)
2010.08.10   #1. 생각을 정리하기전에.. (1)


텔레비젼에 나오는 사람들의 나이를 봅니다. - 다들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많은 분들의 새해 인사 고맙습니다.

요양병원으로 왔다고 하여 이글을 읽으시는 다른 지인분들이 걱정하실지도 모르겠지만 몸이 나빠져서가 아닌 집에서 할수 있는 일이 없어 공기도 맑고 운동도 할수 있는 요양병원으로 왔습니다.

지난 몇일 동안의 생활은 1시간이 걸려 밥먹기, 그리고 누워서 텔레비젼 보기, 가끔 거실 왔다 갔다하기 정도 였습니다.
몸에 힘이 없는 것도 이러한 게으른 생활을 하게 만드는 것이였고, 또 아직 부자연 스럽게 움직이는 여러 관절들도 한 몫하더군요.

그나마 요양병원으로 가면, 같은 처지에 있는 사람들과 이야기도 하고 또 거기에 있는 운동시설들과 넓은 실내공간에서 할수 있는 것이 더 많아 다시 방사선 하기전에 있었던 양평에 있는 요양원으로 오늘 오게 되었습니다.

제가 최근 까지 하루종일 지루하게 텔레비젼을 보면서 하는 하는 행동이 무엇인줄 아세요?
참고로 저는 세상사람들의 일상 이야기를 다루는 다큐멘터리나 인간극장같은 것을 많이 봅니다.

바로 출연하는 사람들의 나이를 보는것입니다.
그리고 60살만 넘으면 부럽다라는 생각이 떠 오릅니다. 저 정도 나이까지만 살다 병에 걸려도 책임감이 덜할텐데,
참! 어처구니 없는 생각입니다. 예전 병에 걸리기전에는 현대 의학의 발달로100세까지도 산다는데 나도 당연히 그정도는 살겠지 라는 생각이 너무나도 당연하고 그래서 죽움이라는 것에 대하여 한번도 생각을 안했었는데, 지금은 그 나이가 자식 대학교까지라도 보내놓을수 있는 나이까지만 이라도 살면 괜찮겠다는 생각으로 바꼈다니 말이에요

아마도 다른 사람들도 저와 같은 생각일 것입니다. 병에 걸리기 전에 설마 이것이 나에게 올까 하지만 우리나라사람의 3명중에 1명이 암에 걸린다는 것이 나일 수 있다는 것을 저는 저를 통하여 알았습니다.
그리고 이 앎은 저로하여금 조금이나마 삶을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를 알게 해주었습니다.
그 앎이란 욕심이였습니다.

우리가 이렇게 생각지도 못할 만큼 병에 걸릴수도 있는데 나는 마치 몇백살은 살것처럼 아옹다옹하며 살아가고 세상에 치이며 살아갈 필요가 과연 있을 까요.

다들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그리고 모두가 건강하고 가정에 늘 평안가 함께하길 기도해요.



죽음은 언제나 바로 내 앞에 있었다. - 이 죽음앞에서 지금 당장해야 할일은 무엇인가
1분전까지도 아무 문제가 없던 사람에게 당신 암입니다. 라는 황당한 이야기를 듣게 되었던것 처럼, 당신 조금있다가 죽을 수 있습니다라는 것도 똑같다는 생각을 요즘 암병동에 있으면서 많이 듣게 된다.

우리는 우리의 죽음이 언젠지 모르지만 먼 훗날일거라는 확신속에 살아가고 있었던것 같다.
하지만  병동에 있으면서 그것역시 많은 착각이었다는 사실을 많이 느낀다.

어제까지도 너무나 멀쩡하신 분들이 오늘 운명을 하나님에게 맡기리고 했다는 이야기를 들으면서, 이 얼마나 사람의 죽음이라는것이 우리의 생각과는 달랐는지 새삼 놀랍도록 느낀다.

내일 당장 정말 죽음앞에 있을수 있다는 것을 그리고 이 죽음앞에서 내가 지금 당장 해야할 일은 무엇이고,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를..




남과의 거래에 있어서..- 어떠한 부분을 이 사람에게 도움을 줄 수 있을까..

자본주의 사회속에서, 누군가와 업무적인 협업을 하며 살아가야 하는 나로서 요즘 계속 생각하게 하는것이 어떻게 하면 남들과의 협업속에서 어떠한 스트레스도 받지 않을까 였다.

그리고 그것에 대한 나름대로의 답을 찾았기에 정리하여 본다.

남과 협업을 시작함에 있어, 내가 이 사람에게 어떠한 도움을 줄 수 있을까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다.
그렇지 않고, 어떠한 비지니스를 이루기 위해 협업을 함에 있어, 이사람이 어떠한 부분을 이용할지에 초점을 맞추는 순간 이것은 고스란이 남을 이용하게 된다는 인간의 마음에서 오는 스트레스를 피할수 없는듯 하다.
하지만 내가 이사람에게 도움을 주는것에 초점을 맞추어 생각을 하다보면, 이 사람과의 일 자체가 나에게 뿌듯함과 행복감을 줄 것이다.

사람은 역시 남을 남을 도와 준다는 것에서 기쁨을 느끼지, 남을 이용한다는데에서는 기쁨을 느낄수 없다.

그리고, 내가 줄 수 있는 범위또한 정해 두는것이 좋을듯 하다.나의 100%를 남에게 주는 것은 분명 부담이 되는 것이다. 만약 100%를 준다면, 나 자체에 대한 전문성이 흔들릴수 있기에, 내가 부담안느끼는 수준이 어느정도 선인지를 정하고 이 부분까지 행복과 기쁨을 만끽하며 남에게 주자.



#6부에 대한 욕심, 집착 버리자. - 소박한 마음을 갖자. 나의 돈이 아니다.

나는 돈을 아주 많이 벌어, 세계 곳곳의 아름다운 곳에 부동산을 사놓고, 마음 편하게 여기저기를 여행다니며 자유롭게 살겠다고. 이것을 이루기 전까지는 쉬지 않고 열심히 이것을 이루기 위해 멈추지 않겠다고 생각을 하였다.

흠. 과연 이꿈이 언제 이루어졌을까 ? 내 목표는 이것을 이루는데 까지 10년을 잡았었다. 너무 짧아 보일수 있겠지만 나는 이것이 가능하다고 여겨왔다.  쉬지 않고 예외 상황 없이 전진만 한다면.

하하하 웃음이 나온다. 
먼저 목표로 세운 10년동안의 현실의 삶을 포기하려고 했던것에 웃음이 나온다.
또, 만약 이것이 이루어지지 않았을때, 계속해서 이 현실을 살지 못하는 목표에 집착한 삶을 연장했을 것에 웃음이 나온다.
얼마나 나와 주위에 고통을 주었을지 웃음이 나온다.

이런 내가 과연 중간에 중간에, 좋은집, 좋은 차를 산들 크게 행복감을 느꼈을까? 얼마나 순간 행복감을 느꼈을까?
그리고, 만약 이 목표를 이루어 이것을 현실화 시켰다 한들 그 행복감은 얼마나 오래갔을까?

이 현실화된 향락의 생활에서 얼마나 큰 자극이 주어졌을때, 나는 다시 새로운 행복감을 느낄수 있었을까? 아마도 좀더 자만심으로 가득차 결국 주위 사람들을 좀더 낮게 보고, 돈에 의해 사람들을 지배하려 하는 되먹지 못한 사람이 되어 있었을것 같다.

결국, 돈이 행복에 있어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것임은 분명하다.
이 부에 있어, 가장 중요한 마음가짐은 소박함인것 같다.

부는 나와 내 가족이 기본적인 생계를 위한 크기면 충분한 부자로 여기며 살아 갈수도 있을 듯 하다.
돈(물질)을 통해 행복을 느끼는 것은 너무 순간이며, 이 자극은 더 큰 자극과 욕망만을 원하게 만드는 것이라고..

그리고 이 기본적인 생계외 돈은 사치를 위한 돈 이기에, 이러한 돈에 대해서는 집착을 가지려 하지 말자.
어짜피 태어난 것 열심히 살아, 누군가에게나 도움이 되며 사는것은 의미가 있기에, 열심히 살고, 자신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하여, 자연스레 더 많은 돈을 벌게 된다면, 이를 자연스럽게 모으고 이 돈은 의미 있는 곳에 사용하면 되는 것이다.

어짜피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인 사치스러운 돈에 대해서는 집착을 버리고, 자연스럽게 내 능력과 노력만큼 흘러 오는 만큼 그대로 수용하자.



존귀함

이제야 글을 쓸수있는 집중력이 돌아와 그 동안에 값지게 느낀 생각을 정리해 본다.
첫번째 항암제를 맞고 일주일정도 지난 어제는 기운도 너무없고, 몸상태도 너무 않좋은 상태여서인지, 과거에 돌아가셨던 분들이 계속 머리속에 떠올랐다.

처음에 내 주위에 계셨던 분들이 그리고 그분들이 돌아가시기 전에 같이 이야기 했던 장면들이, 그리고 그분이 그 당시에 느꼈을 감정이 어떠했을까를 내 나름대로의 감정으로 이해하게 되었다.
그리고, 아쉬움과 죄송함이 밀려왔다. 그 때 그분들이 느꼈을 감정이 어떠한 것이였을지 이해할수 없었기에 그분들의 마음을 헤아려 주지 못한것에 대한 아쉬움이 다가 왔다.

그리고 다시 이 생각의 범위는 넓어져, 전쟁혹은 다양한 질병으로 고통받고 있는 사람들에 대한 가엾음으로 다가왔다.
그들과 그 가족들이 느끼는 감정에 대하여 나름대로의 감정이 다가왔다.

남들의 고통에 대하여 조금은 이해할수 있는 기억된 감정이 생긴것 같아 좀더 자라난 기분이다.
감사합니다. 이를 알게해 주셔서.


PS)
이러한 생각이 나는동안 핸드폰 문자메시지로 빠른 대출 문자메시지들이 두개나 날아왔다. 기분이 매우 안좋았다. 만약, 돈이없는 상태에서 이러한 고통을 받는 사람이 있고, 이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있다면 이것은 정말 악마적 본성을 가진자이거나, 혹은 아픔을 몰랐던 사람일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픔은 사람을 유에서 냉정함으로 바꾸는듯 하다.



#5 가족: 너무도 크나큰 사랑

처음 암이라는 검사결과가 나오는날, 아내를 데려가지 않으려 했다. 이때까지도 별거 아닐거라는 생각이 절반 이상이었고, 만약 안좋은 결과가 나오더라도, 나보다 아내가 놀랄것 이라는 생각이 많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아내는 무엇을 느꼈는지, 부득부득 따라온다하여 어쩔수 없이 같이 가게 되었다. 그리고, 결과는 안좋은 결과 였다.

이때, 아내의 마음 동요가 매우 많이 느껴졌다. 처음에 너무 놀라 당황해 하는모습, 그리고 그 이후 나를 위해 모든 것을 내어주고 싶어하는 마음. 병을 알고 아내가 몇시간후 나에게 해준 말이 생각난다.

난 당신이 그냥 아무것도 못하더라도, 내 곁이 그냥 있을 수만 있으면 좋겠어, 약속해 줄수 있지?

그리고 이 시간 이후 매일같은 기도와, 더이상 내가 스트레스 받지 말고 살라고, 자신이 모든 부분을 책임져 줄것 처럼 모든일을 해주고 있다.
(정작 난 아무렇지 않은듯 한데, 왕이 된듯 하다. 이거 뭐라 표현해야 할지. 하지만 행복하다.)

이정도로 나를 사랑해 주는 사람이 있다는게 너무나도 행복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근데 그러한 존재는 아내 뿐이 아닌 내 주의에 가족도 그러했다. 부모님들과 처가쪽의 식구들 모두 너무나도 하나 같이 이러한 감정들을 느낄수 있었다.

난 늘 결혼이라는 것에 대하여 그리고 가족이라는 것에 대하여 그냥 오래된 관습에 의해 유지되는것 정도로 생각했었다. 하지만 이번에 그 중요한 의미를 알게 되었다.
그래서 난 기쁘다.



#4 봉사: 남을 생각하며 사는 마음.

처음 안좋은 상태의 암이라는 진단을 받고 하루정도 지나, 죽음이라는 것에 대하여 나도 모르게 생각이 난듯 하다. 이 순간 앞에서 무엇이 중요한지가 순간적으로 떠오르는 것이 정말 신기할 정도였다.

그 중 한가지가, 나를 생각해 주는 사람들이었다. 나 라는 존재에 대하여 너무 존귀하게 생각하고, 또한 진심어리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시간이 갈수록  눈에 띄였다.
참 쁘듯했다.  (정말 누군가 말했든 인생 헛살지는 않았구나 라는 생각이 이때의 정확한 표현인듯 하였다.).

내가 진심으로 대하고, 진심으로 걱정한 사람들에게 정말 진심어린 마음이 오는게 느껴졌다.
이러한 고맙고 따뜻한 감정을 느끼며, 다시한번 누군가를 위해 준다는 것이 얼마나 인생을 풍요롭게 하는지를 깨닫게 해주었다.
그리고, 결국 인생에서 남는것은 바로 누군가를 위해서 살고, 죽을때 그 죽음앞에서 아 나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이렇게 많았고, 나 또한 누군가에게 도움되게 살았었구나라는 생각일듯 하다.

지금은 다행이, 모든 부분을 다 검사한 결과 중요부위로 까지 암이 퍼지지 않아, 항암치료 받고 수술하면 완쾌될 것으로 보이지만, 죽음 앞에서의 감정을 느낄수 있는 기회가 되었기에 너무 좋은 것을 깨닫게 된듯 하다.

생각해 보건데, 나는 고통없이 인격적으로 덜 성숙되며 컸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남들의 아픔을 헤아려 주지 못하고, 내 기준에서 생각하여, 진심으로 생각해야 할 부분도 허탈한 웃음으로 넘어갔던것 같은데, 이제 이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가능한 좀더 주위사람에게 진심어린 도움이 되어, 인생 삶을 풍요롭게 사는데 신경써야겠다.

PS)
지난 주말. 신부님의 말씀이 생각이 난다. 자신이 온때도, 그리고 갈때도 자신이 정할 수 있는게 아니라는 것을,그리고 우리는 1,2년 앞이 아닌 언제 갈지 모르는 큰 인생의 길에서 항상 이 먼 미래를 생각하면 준비해야 할 거라고.. 그리고 이 먼미래에 무엇을 준비해야 할지 한가지를 알게 되어 기쁘다.


PS2)
자기자신을 채우는데에는 끝이 없을것 같다. 하지만 내 주의를 채우는데에는 그 양이 느껴질수 있기에 보다 그 쁘듯함을 느낄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3 건강 : 무리하지 말자! 스트레스를 과하게 받는 부분이 있으면 그 부분을 가장먼저 없앨수 있도록하자!

만약 누군가 당신에게, 당신 그렇게 무리하면 암에 걸릴수 있어..
라고 이야기 했을때 믿을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특히 몸이 항상 건강하였던 사람은 더더욱 그러할 것이다.

난, 항상 내가 가진 장점중 가장 큰 것이 열정과 집중력이라 생각해왔다. 그래서 어떤 새로운 일을 함에 있어, 그부분에 대하여 원하는 목표를 이루며 나아가는데 나름 자신이 있어왔다. 그리고 이러한 것이 항상 내가 원하는 결과로 이어지면서, 열정어린 노력의 추진은 무엇이든지 이루어지는 구나 라는 자신감이 항상 넘치고 있었다.

내가 시즌2의 새로운 분야에 임함에 있어, 이 열정은 20대 중반에 시작하였던, 시즌 1에서의 열정보다, 컸다. 나름 그동안 살아오면서 진정 내가 무엇을 이루길 원하고 또 어떻게 하면 되는지 좀더 구체화 되어 있었기 때문에 그 열정또한 배가 되었던것 같다.

그리고 이렇게 다시 시작하였다. 근데 역시 20대때와 내 몸상태가 달랐다. 20대에는 3,4시간만 자고 내가 원하는 분야에 집중하더라도, 몸에 전혀 무리가 간다는 느낌이 없었다. 생각해 보면 20대때는 평일에 이렇게 하고, 주말에는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쉬지않고 밤새도록 춤과 레져로, 열심히 취미생활을 했던것 보면 분명,  몸이라는 것이 강하구나라는 것을 느끼며 살아왔었던것 같다.

근대 30대, 가정을 가진 몸에서 이렇게 긴장된 상태에서 다시 시도하니, 몇개월 가지 않아 몸에서 신호를 보냈다. 그 신호는 없던 아토피와 비염과 같이, 면역력이 떨어지면 생긴다는 병들이 나타나기 시작한 것이다.
이래서 처음엔 주말에 심마니를 따라 다니며 약초 산행을 하고, 운동도 다시 시작하며 몸을 정상적인 상태로 돌려 놓는데 신경을 써왔다. 하지만 긴장될 정도로 몸을 신경쓰지는 않았다. 어느정도 좋아진것 같으면, 다시 몸을 혹사시키기 시작하였으니까.

근데, 현재 암이라는 갑작스러운 이야기를 듣게 된것이다.
지나구 나서 보면, 분명 몸에서는 너 면역력이 약해졌어, 니 몸좀 생각해 줘라, 라고 말하고 있었던것 같다. 그리고, 너 그렇게 계속하면 암으로 발전할수도 있어 라고 말했을수도 있다.
하지만 절대 그때 까지는 이러한 생각을 할 수 없었다.
음.. 몸이 안좋다구 하는군, (이정도까지가 전부일꺼야 - 이정도니까 챙겨줘야지, 정도로 생각했을것이다.) 하지만.그 이상이었다.

우리의 몸은 암까지도 발전할수 있었던 것이다. 그것도 젊고 건강한 몸에서말이다..

언제나 몸에서 자신이 받고 있는 스트레스와, 상태들에 대하여 알려주고 이것이 오래될때, 다시한번 생각해야 할듯하다. 이것이 암으로까지도 발전할 수 있다는 것을.  그리고 이러한 것이 느낌이 온다면, 단기적으로 세운 우리들의 목표중에서 아마도 가장 중요한것은 건강이라는 것을,

모든 목표를 이루는데, 건강이라는 부분이 빠져 버리는 순간 그러한 목표들이 정말 아무런 가치가 없고, 속세적으로 얼마나 손해를 보게 되는것인지, (속세적으로 보았을때, 이를 생각하면 얻는것보다 잃는게 너무 큰 차이가 날것이다.).

항상, 몸의 발렌스가 깨지지 않는 선을 지켜야 할듯하다. 그리고 이것 가장 중요한 단기적 계획을 수행하고 이루어 나가는데 있어 기본이 되어야할 사항일 것이다.



#2. 나의 거만함과 자만심을 알게 되어 기쁘다.

한 3달전의 일인듯 하다. 나도 모르게 오른쪽 목에 손이 갔고, 이부분이 왠지 딱딱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몸은 하나도 안아픈데, 그리고 얼마후 감기가 걸려 이비인 후과에 갔다. 이날은 무슨 운명인지 왠지 잘하는 이비인 후과를 찾아보고 싶어, 열심히 검색하여 이곳에 가서 치료를 받았다. 그리고 만약 이 감기 치료가 나은후에도 이부분이 딱딱하면 혹시 모르니 종합병원 가보라는 것이였다. 역시, 감기가 나은 후에도 이부분이 여전히 딱딱하여, 종합병원에 가서 검사를 받게 되었다.

종합병원의 예약과 그 다음의 진료는 정말 너무 오래걸렸다. 실제 검사는 얼마 없었지만, 그 다음검사를 위한 예약은 항상 일주일 이상이걸렸다.

실제 병원에 간것은 두번밖에 안되는것 같은데. 시간은 벌써 2달이 흘렀고,  2010년 08월 02일 최종적으로 3기 암이라는 결과가 나왔다.

정말 황당했다. 무슨 드라마에 나오는 내용같았다. 난 너무 말쩡하다. 단지 최근 2주 정도 전부터 목이 뻐근해 오는것 외엔 별 아프다는 느낌이 전혀 안드는데..

난 이 이야기를 듣고도 너무나 놀랄만큼 담담했다. 하지만 옆에 있던 아내는 이야기기를 듣고 잠깐 쓰러지는듯 했다.
그리고 집에 돌아오는 길에 암에 대한 책을 살펴보고, 자료들을 찾아보았다.

이러한 내용을 보니까 암울한 이야기들만 나와, 마치 암이 라는 병명과 마음이 병을 만드는듯 힘이 쭉 빠지기 시작했다.

그래서 이러한 책을 안보기로 결심했다. 역시 병은 마음이 만드는 듯한 느낌이 컸기 때문이다.

이 병명을 알고난 다음날 부터 이 짧은 시간에 내 가족들과 나의 모든 가치관과 스케쥴은 바뀌였다.
참 신기한듯 하다. 수십년 동안 만들어 놓은 가치관과 몇년이 걸려 준비하고 생각하는 목표가 이렇게 단 하루도 안되 바뀔수 있다는것이. 이것이 기적인가 보다.

난 이 병명을 알고 2일이라는 기간동안 너무나 많은 깨우침을 알게되었다.
가장 크게 죽음앞에서 다가온것은, 가족, 봉사, 사랑이었다.
신기했다. 내가 그 동안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여 목표로 삼았던 항목은 이 죽음앞에서는 너무 의미가 없는 사치스러운 것들이었다.
(이 목표에서의 깨우침은  다시 정리해 볼 생각이다.)

이러한 깨우침이 오면서 내 마음에서는 감사와 고마움이 생겨났다. 이 역시 신기했다. 난 사실 종교를 거의 부정하는 사람이었다. 사실 내가 종교를 안믿었던 가장큰 이유는 나의 나약함을 인정하는 것 같아 싫었던것 같다.

근데 이런일이 생기니 나의 나약함을 인정하지 않을수가 없었다. 난 담배도 안피고 술도 많이 먹지 않으며, 또한 운동도 준 전문가 수준으로 할 정도로 건강에 대해서는 어느 누구 보다 자신할 정도로 관리를 잘한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이런 건강을 잃어 버린다는게
정말 믿기 힘들었다. 혹시 조금씩 아프다는 느낌이라도 오면서 이런 병에 걸렸다면, 아파왔는데 내가 관리를 잘못해서 그렇지 라고 자책이라도 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전혀 느낌도 없이 이런 병이 왔다는데에서 난 정말 건강에 대하여 억울하기도 하였다.
(하지만 지나가서야 알게 된건데. 면역력이 떨어지고 있다는 것은  1,2년 전부터 몸에서 알려주기는 했다. - 단지 그 정도가 약해 이것이 설마 이러한 결과까지 오는 거라고는 상상할수 없었기에 그당시에는 전혀 눈치를 못챘다는 것뿐- 이부분도 따로 정리하려 한다.)

하지만 결국 깨달았다. 이모든것이 나의 자만심에서 나왔다는 것을 난 내 노력과 열정에 의해 내가 원하는 삶과 세상을 만들거라 확신하며 살아왔는데. 그렇지 않다는것을 알게 되었다.

난 이렇게 나의 나약함을 알게되어 너무 감사하게 느끼고 있다. 그리고 이렇게 깨달게 되어다행이다.



#1. 생각을 정리하기전에..
깨우침을 주셔서 고맙습니다. 그리고 이 깨우침을 다시 잊지 않기 위해 기록합니다.

또한 혹시나 이 글을 읽게 될 다른 사람들도 이 내용을 통해, 나와 같은 상황이 되지 않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BLOG main image
 Notice
이 블로그에 대하여..
시즌#5 원칙
시즌 #5를 준비하며.. - 빛..
 Category
분류 전체보기 (119)
profile (2)
Season#1:Computer (21)
Season#2:Finacial (8)
Season#3: Enlightenm.. (16)
Season#5:충만한삶 (1)
Study (15)
Memories of leisure (22)
graffiti (31)
...Personal (0)
 TAGS
AVAR2007 MVP Global Summit KeyWest VB2007 Paper MVP kernel Book Miami SnowBoarding


 Calendar
«   2018/06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Recent Entries
덕영씨를 사랑해 주.. (24)
먹는 즐거움 (47)
텔레비젼에 나오는.. (8)
드디어 집에 돌아왔.. (13)
[당분간 치료 기간동.. (9)
목욕법 - 저체온이..
늘 사람을 얻는 분 -..
면역 운동에 대한 좋..
시즌 #5를 준비하며... (3)
가장 간단한 봉사의.. (1)
10시간의 대수술과 2.. (5)
챙김을 받기 보다는..
남들에게 편안함을..
내 감정을 표현할줄..
2차 항암치료 (2)
욕심을 버려 무리하..
오늘에야 깨달은 인..
죽음은 언제나 바로..
남과의 거래에 있어..
건강이보배 : 하루 1..
 Recent Comments
귀한 깨우침을 선물..
pskpassion - 2012
지금 이 땅에 게시지..
passion - 2012
좋은 발자취보고 갑..
마틴한 - 2012
안철수교수님강의를..
라파엘로 - 2012
안철수 교수의 강연..
에밀 - 2012
 Recent Trackbacks
visite site
visite site
 Archive
2011/04
2011/02
2011/01
2010/11
2010/10
2010/09
2010/08
2010/07
2010/06
2010/05
2010/04
2010/03
2009/12
2009/10
2009/03
2009/02
2009/01
2008/09
2008/08
2008/06
 Link Site
AndyJung's Page
Linkedin - public profile.
Sleek.
 Visitor Statistics

Locations of visitors to this page
Total : 125,990
태터툴즈 배너
rss
 

티스토리 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