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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시간의 대수술과 2일동안의 중환자실
2010/10/01일,

원하지 않게, 2차항암 후 암부위중 일부분이 오히려 커져 빨리 수술로 바꿔야 한다는 쪽으로 의견이 급하게 변경되어 대 수술에 들어 갔다.
10시간의 큰 수술이 되어 지다보니, 수술후 중환자실에서의 시간도 오래 있어야 했다.

일단 이른 새벽, 코를 통해 음식물을 섭취할수 있을수 코에 코줄을 넣어 위장까지 집어넣었다. 마치 소뚜레는 하는 기분으로 몹시괴로웠다. 그리고, 소변줄을 끼운후 머지 않아 수술실로 옮겨졌다. 호흡기를 끼우고 나는 어느순간 정신이 없어진 상태였다.

이후, 중환자 실에서 다음날 새벽녘에 내가 깨어 있은듯 하다. 이때에는 이미 목을 뚫어 기도만으로 숨을 쉬도록 해 놓은 상태이기에 숨한번 쉬는데 모든 정신을 집중해야 했다. 숨쉬기가 너무 힘들었다. (정신이 없는 상태에서도, 아 편하게 숨쉴수 있었을때가 좋았지라는 비교적인 생각이 잠깐 스쳐 지나갔다., 목에서는 침이나 가래가 한번 목으로 넘어갈때면, 호흡이 힘들어 간호가를 불러 석션을 해야 했다. 하지만 말을 할수 없는 상태이기에, 간호사를 부르는데 손을 들어야 하나, 이역시, 손이 잘 움직이지는 않아, 쉬운 일이 아니였다.)

이 고통의 시간동안, 주위에서의 죽음에 분위기는 너무 가까이에 있었다. 바로 옆에서 비명을 지르며 죽어가는 기운들이 많이 느껴졌다. 눈을 감으면, 죽음에 대한 공포스러운 영상들이 계속 뇌리를 희감아 드는 기분이 었다. 이러는 동안에 내 옆에서 2명이 죽은 상태로 나가는 듯한 모습이 눈에서 보였던것 같다.

2일동안의 중환자실을 거쳐, 가족들을 볼수 있는 일반 병실로 옮겨졌다. 다행이 노련한 간병인을 써서, 일반병실로 옮겨진후, 너무 힘든 3일정도의 기간을 잘 넘길수 있었다.

이기간 동안 목으로 음식물 넘기는 것이 가장 힘들일이었던듯 하다. 물한모금, 미음 한수저 목으로 넘기려면, 호흡을 잘맞추고 위장에서의 반응을 잘 살피며 넘겨야 했고, 조금만 잘못되도 호흡이 힘들어 졌다.

그리고, 수술후 4일이 되었을때, 드디어, 조금 목으로 말을 할수 있는 상태가 되었고, 조금 다시 일어나 움직일수 있는 상태가 되었다. 부지런히 걸어 다녀 보려 노력했다.
(이때 몸무게를 재어 보니, 수술전인 4일전에 비해 벌써 8Kg이 빠져 있었다.- 내 장단지에 있던 근육들이 어디로 갔는지 보이지가 않았다. )

수술후 7일째 되는날, 다시 목과 코로 숨을 쉴수 있는 수준이 되어, 기도부분의 목을 봉하고 다시 목과 코로 숨을 쉴수 있도록 만들었다. 다행히 미약하나마 말을 할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아직도, 몸상태는 움직이기 쉽지 않은 상태이다.
이 상태가 되었을때, 병원에서는 퇴원하라는 이야기가 나왔다. 처음엔 기가 막혔다. 이 몸상태로 어떻게 집에 갈수 있을까?, 하지만 큰 병원에서는 큰 수술후에 회복하는 기간을 병원 병실에 있게 놓아 주지를 않았다. 쉬지 않고 들어오는 큰 병의 환자들이 많기에, 가능한 큰 위험만 넘기는 바로 바로 내보내는 것이 원칙인듯 하다.

일단, 몸을 회복할수 있는 공기좋은 양평에 있는 병원으로 병원을 이동하여, 여기서, 어느정도 몸을 회복한후, 다시 남아 있는 암세포들을 죽이기 위한, 추가적인 항암치료와 방사선 치료가 들어가게될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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